'레비트라' EU시판-발기부전약 '삼국시대'
- 정시욱
- 2003-03-09 23: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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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알리스와 함께 비아그라 견제 발판 마련...격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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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독주를 견제할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가 유럽에서 막차로 판매승인을 획득, 본격적인 삼국시대를 예고했다.
바이엘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최근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 집행부로부터 자사의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의 판매 승인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시장에서의 신속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선언했다.
이번 레비트라의 승인으로 기존 비아그라의 독주체제를 견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릴리의 '시알리스'와 함께 강력한 시장 3강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레비트라는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가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발기지속 시간을 마케팅 전면에 배치, 타 약들과의 차별을 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달 유럽에서의 승인으로 레비트라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한 시알리스와 대비, 한 달이라는 출시시기 차이를 두고 있는 점을 고려해 두 약의 선점 마케팅 방향이 주목된다. 바이엘 제약 담당자는 "이번 달부터 전 유럽시장에 이 제품을 1차 출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글락소 스미스클라인과의 상호 프로모션을 통해 신속한 시장 점유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레비트라는 이미 라틴아메리카 일부 국가들에서도 시판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을 포함해 주요 제약시장에 시판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제약업계 모 관계자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독주가 막을 내리는 것은 환영할 만한 사건"이라며 "하지만 비아그라의 예를 볼 때 블랙마켓 등 불법유통이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발기부전 치료제라는 개념을 확실히 전달해 정력제로 오인되는 실수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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