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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로슈 지분 보유·확대 가능성 시사

  • 윤의경
  • 2003-03-06 14:02:35
  • 요약
  • 회사측 로슈 합병의지 반복 입장 표명

스위스 최대의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로슈와의 합병에 대한 뜻을 아직 버리고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현재 로슈 지분의 32.7%를 보유하고 있는데 기존의 투자보호가 필요하다면 정식으로 인수 요구를 할 수 있는 33.3% 이상으로 지분을 높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노바티스와 로슈 합병설은 2001년 5월, 노바티스가 20%의 의결권을 사들이기 시작한 이후 지속되어 왔다.

하지만 로슈는 노바티스의 지속적인 구애에도 불구, 합병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

최근 노바티스의 최고 경영자인 대니엘 배셀라 회장은 연구개발(R&D) 비용 및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제약회사 간의 합병은 불가피하다는 언급을 반복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1990년대 중반에 시바(Ciba)와 산도즈(Sandoz)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로 스위스 제1위의 제약회사, 세계 제7위의 제약회사로 입지를 굳혀왔다.

로슈의 지분은 호프만家와 오에리家가 50.1%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은 노바티스와의 합병에 대해 경제적으로 의미가 없으며 양사는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어 합병하게 되면 이 지역의 실업률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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