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협, '병의원 73% 부당청구 보도' 반발
- 안순범
- 2003-03-06 13:18: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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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에 정정보도 한목소리-법적대응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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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MBC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서 보도된 '전국 병의원의 73% 부당청구'와 관련, 의협과 병협이 동시에 문제 제기를 하며 강력히 대응하고 나설 태세다.
의협은 현재 이 부분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며 정정보도 요청을 위한 서류를 준비중이고 차후 언론중재위원회 등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회장 선거로 인해 혼란스럽지만 이번 MBC건은 일방적이고 너무 심했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이후의 문제를 짚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방송에서 보도된 부당청구 관련 의료기관 73%는 전국적인 조사가 아니라 일부 부정청구가 의심되거나 혐의가 있는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라며 "언론이 툭하면 의료기관을 부당하게 왜곡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협도 5일 성명을 내고 "현지 실사한 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놓고 마치 전체 의료기관이 부당청구나 일삼는 것으로 매도했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등 모처럼 의협과 한 목소리를 냈다.
병협은 "부분적 자료로 나타난 수치를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한 것은 큰 오류"라고 주장하면서 "이 같은 보도는 사회 일반에 병·의원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인식하게 만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따라서 앞으로 이 문제는 의협과 병협의 공조 움직임도 예상돼 MBC가 조속히 입장을 취하지 않을 경우 법정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MBC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방송후 이를 항의하는 의사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으며 의협에도 정정보도와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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