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첫 특허만료-제약계 새 전기
- 이지명
- 2003-03-03 11:15: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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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젠 등 2005년내 만료 집중…바이오 제너릭시장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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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5대 바이오 의약품이 특허기간 만료 예정에 있어, 국내 기업들이 바이오텍 기업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치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는 20년만에 찾아온 첫 번째 기회로써, 이 기회를 놓칠 경우 차세대 제품인 인공항체의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2020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젠은 축적된 연구경험과 대량 발효정제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을 판매, 지난 4년간 평균 19.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고성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2001년부터 2005년 사이 특허권 만료기간이 집중돼 있어, 바이오 제너릭 전문기업들의 중요한 변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라이 릴리의 Humulin(2002년), 쉐링프라우의 Intron A(2002년), 바이오젠의 Avonex(2003년), 암젠의 Epogen(2004년)과 Neupogen(2006년) 등이 대표적인 품목.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현재 제너릭 전문기업들은 소규모 지노믹스 기업과 제휴를 맺어 바이오 제너릭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중에 있으며, 기본적으로 대량 생산부문에 대한 투자 및 임상시험 승인에 대해 상당한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
또한 고성장을 지속해 온 기존 바이오텍 기업들은 바이오 제너릭 제품 승인이 예상되자, 기존 시장을 방어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암젠은 차세대 제형을 출시하고, J&J과 아벤티스 파마슈티컬스와 특허관련 소송을 통해 기존 시장을 방어하려는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너릭 제품 출시를 통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시장경쟁은 기존 바이오 의약품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바이오 제너릭 제품이 기존 제품과 생물학적으로 동등하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내 기업중 가장 먼저 미주지역 제너릭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지난해 미주 앨러바마에 FDA 승인받은 공장을 건설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바이오 제너릭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단계에 근접한 기업은 LG생명과학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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