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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값, 처방조제대비 가격경쟁력 부족

  • 주경준
  • 2003-03-06 06:14:50
  • 요약
  • 약계, 활성화 걸림돌 지적...관리체계 구축 주력

일반약이 가격인상 행진을 계속하면서 처방조제료 대비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개국가는 환자의 부담이 보험조제보다 일반약 구입시 더 높게 형성돼 일반약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며 지난친 약가인상을 억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간단한 경질질환의 처방조제는 정액이 1,500원정도인데 반해 일반약은 10정짜리 감기약만 거의 모두 2,000원을 넘기고 있어 환자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

정액제 적용시 병원의 진찰료와 약국의 조제료는 총합 4,500원에 불과하지만 감기약 판매시 드링크제 등을 함께 원할 경우 4,5천원대로 올라가 오히려 처방조제가 가격경쟁력이 높은 형편이다.

또 의원주변에 약국이 밀집된 분업상황에서 처방과 조제의 불편이 없다는 측면에서 볼 때 가격마저 높은 일반약은 환자에게 줄수 있는 메리트가 전혀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개국가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 등 환자에 대한 정보서비스와 함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가격인상을 억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에 주력해줄 것을 약사회에 주문했다.

서울 서초의 한 약사는 "최근 일반약 매출 악화는 경기가 좋지 않은데 기인하지만 그보다 먼저 일반약가가 지나치게 높아진데 근본 원인이 있다" 며 "이로인해 환자의 가격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최저마진구조를 갖거나 난매를 행하고 있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또 "난매의 경우 약국가의 잘못이 더 크지만 분업이후 일반약 가격인상이 이를 부추킨 꼴"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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