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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 청구액 동반 하락...불황 뚜렷

  • 주경준
  • 2003-02-28 12:09:08
  • 요약
  • 2월 청구 각각 12%, 7%감소, 지난해동기보다 낮아

약국의 순수조제료 수익이 분업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연초 약국의 경기불황이 확인됐다.

복지부가 2001년 4월부터 발표하고 있는 건보재정현황 분석결과 2월 23일차 약국의 급여청구액 전월 26일차 대비 7.73%감소한 3,175억원으로 나타나 실제 1월 조제수익이 급격하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의 경우도 전월동기대비 12.05%감소한 3,405억원으로 의원·약국의 청구액이 동반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약국의 경우 2002년 2월 동기(21일차) 3,275억원 보다 낮은 수준으로 급여 청구액이 확연히 줄었다. 또 당시 약값비중이 지난해 평균 68%보다 낮은 64.95%인 점을 감안하면 그차액은 더욱 커진다.

또 2년전인 2001년 2월(24일차) 청구액 2,637억보다는 높았지만 약값비중이 당시 62%에서 지난해 68%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해 순수조제료를 산출한 결과, 2년전에 비해서도 수익률이 소폭 떨어졌다.

2001년 동기의 경우 청구불안정상황이 이어져 청구건수가 다소 낮았던 점을 고려할 경우 약국의 순수조제료 수익은 지난 1월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는 점이 증명된 셈이다.

개국가가 현재 2월의 약국경기가 1월보다 더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2002년의 경우 3월 청구액이 2월 3,275억원에서 2,809억원(26일차)으로 급격히 떨어졌던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의 최저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한 개국약사는 “지난해 안과질환·감기환자 급증으로 청구액 고점을 맞이한 이후 곧장 급격한 조제건수감소로 전이되면서 약국이 경기악화 체감지수는 높을 수 밖에 없다” 며 “또 전반적인 경기악화로 인한 일반약 매출 감소가 함께 이뤄지고 있는 점도 약국의 불황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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