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協, 마진축소 제약 지불중단 맞대응
- 최봉선
- 2003-02-27 06: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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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社등 2개사 우선 대상…신임집행부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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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도매협회 신임 집행부가 유통마진 축소 제약회사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이들에 대한 극약처방이 마련되고 있음을 예고했다.
주만길 회장은 26일 "최근 마진축소 정책을 펴고있는 제약사 현황 파악을 끝냈다"며 "조만간 강력한 대응방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회장은 그러나 처음부터 초강력 대응보다는 해당제약회사와 대화를 통해 우리의 입장을 전달한 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 수순을 밟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매협회의 한 임원사는 "회장단간에 이미 세부적인 전략이 짜여져 있다"면서 "이번 마진축소 제약회사에 대한 대응이 신임 주만길 회장 체제의 첫 시험대가 된다는 점에서 초강수의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장단들에 의하면 올 들어 도매업계에 마진축소 방침을 전해온 제약회사는 대략 4곳 정도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중 2곳의 K제약사가 첫 대화의 상대이자 강력 대응의 상대가 된다.
2곳의 제약사는 처방약 판매비중이 높은 매출순위 중하위권으로, 한 곳은 분업이후 상당한 매출신장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타깃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종 수석부회장은 "이들 제약사와 합리적인 방법으로 풀어보겠다는 게 집행부의 의지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생존권 차원에서 물리적인 힘이 동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매협회의 대응방안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약품대금 지불중단', '해당제약사 제품 취급거부' 등 극단적인 방법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장단은 계약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진감축에 동의할 것을 권하고 있는 쥴릭파마에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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