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빌딩내 약국분양가 거품현상 심화
- 주경준
- 2003-02-26 12:27: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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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기지역 의원대비 3배이상 차이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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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빌딩내 약국 1곳의 분양가가 위층에 의원 3~4개를 차릴 수 있는 수준으로 분양가 거품이 심화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인 동건물내 1층과 2층의 분양가와 매매·임대액 차이는 2~2.5배를 넘지 않지만 클리닉건물의 경우 평균 3배이상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서울 강남과 수도권지역의 클리닉건물 분양건 확인결과 약국입점위치인 1층의 분양금액 대비 2층의 분양가는 32~35%수준, 3층이상은 30%로 약 3배이상 차이를 나타냈다.
금액으로 서울 강남의 A빌딩은 1층 50평 약국 분양가가 평당 3,700여만원(19억)인 반면 2층은 평당 1,400만원(7억)으로 3배에 육박했다. 수도권의 B빌딩은 1층 40평 9억, 2층 3억정도였다.
임대의 경우엔 차이가 더커져 보증금과 월세 모두 4배에 육박하는 등 클리닉 건물내 약국의 분양가, 매매가·임대료가 일반건물과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최근 환수가 불가능한 권리금보다는 임대료를 높이고 권리금을 축소하려는 매수자의 입장이 맞아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일산·분당지역의 경우 유동인구나 관리비 등에 따라 차이가 커질 수 있지만 1,2층간 보편적인 매매·임대가 차이는 2배정도를 유지한다” 며 “메디칼빌딩의 경우 일부 권리금이 포함된 가격이 형성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동산 자금이 건물쪽에 집중되면서 최근 메디칼 빌딩을 중심으로 만만치 않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어 임대료 상승을 부추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클리닉 빌딩에 입점한이후에도 약국은 관리비에 있어서도 엘리베이터 사용료, 주차배당 등을 이유로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클리닉 입점시 이부분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클리닉 건물의 한 약사는 “1층임에도 불구 엘리베이터 관리료, 배당외 주차료 등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물면서 평당 관리료만 2만 5천원을 넘기고 있다” 며 “상당수 약국이 이같은 피해를 입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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