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백스' 감염율 급감...국내생산 초읽기
- 정시욱
- 2003-02-25 11: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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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계·흑인 효과입증, 국내 기술력 상승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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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개발된 에이즈 치료제를 국내 바이오 합작사가 전적으로 생산할 계획으로 있어 바이오 관련 기술축적과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투자자들이 합작 설립한 바이오벤처 셀트리온(Celltrion)은 25일 인천 송도신도시에 건설중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에 미국 백스젠社의 에이즈백신 '에이즈백스(AIDSVAX)' 5만리터 배양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근 백스젠의 에이즈백신 임상결과 에이즈백스가 위약에 비해 아시아인과 흑인들에게 75% 가량 감염율이 낮다는 효능이 입증된 후 본격적 국내 생산계획을 밝힌 것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3월25일 기공식을 가진 후 인천 송도에 생산시설 및 R&D 센터의 건설을 공식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생산에 할애된 생산설비를 포함해 5만리터의 배양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또 공장과 백신이 FDA의 인증을 받을 경우, 2006년 상품화된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제임스 패닉 공동대표는 “셀트리온이 백스젠의 모든 생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며 "셀트리온의 관리경험, 생산기술 그리고 우수한 원가구조를 볼 때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 생산설비 수요를 충족하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셀트리온은 에이즈바이러스의 표면단백질이며 에이즈백스의 주성분인 rgp120(인공 gp120)을 동물세포배양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에이즈백스의 에이즈 예방효능이 입증됨에 따라 송도 신도시로의 기술이전과 생산시설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셀트리온의 최대 주주이자 합작법인 백스젠은 관련기술 일체를 이전해준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시설에서 셀트리온의 기술연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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