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복지부장관 인선 '혼전'
- 김태형
- 2003-02-25 07:11:1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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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면 오늘 발표, 김용익 '고사'-김화중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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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각료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복지부장관 인선이 막판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4일 고건 총리후보 지명자와 본격적인 새정부 조각인선 협의에 착수,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김화중 의원을 놓고 최종 협의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새정부 내각 명단은 고건 총리 지명자의 국회 인준안이 통과하는 25일 오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장관은 그러나 서울의대 김용익 교수와 민주당 김성순 의원, 이성재 전의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화중 전국구 의원이 거론되면서, 막판 인선의 최대 복병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서울의대 김용익 교수는 복지부장관을 완강하게 고사, 입각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 당선자의 보건의료 특보와 부인 권양숙 여사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 의원의 경우 '여성 안배'라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흐름에 대해 일각에서는 5단계에 걸친 검증과 다면 평가 등 공정성을 내세운 노당선자의 인사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김 의원의 입각을 둘러싼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는 김의원의 경우 10-15배수로 압축하는 인수위 추천과정을 거치지 않고 5배수부터 거론되기 시작하는 등 노당선자가 당초 내세웠던 원칙과 위배된다는 것이다.
정치권의 고위 관계자는 "난마처럼 얽힌 보건의료와 의약분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를 선택하기 보다 여성 안배를 먼저 고려한다면 노 당선자의 인사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계륜 인사특보는 이번 인선과 관련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국민추천을 받은 인재풀 속에서 대부분 인선될 것"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인사는 절반이상이 맞지 않다"고 밝혀, 언론의 지상발령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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