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선거, 갤럽설문의뢰 불법유무 '촉각'
- 정시욱
- 2003-02-21 08:21: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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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관위 주최 합동토론회, 선관위 난처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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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의협회장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선거법 위반 여부를 두고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다.
특히 후보중 1명의 갤럽 설문조사 의뢰 의혹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며 이번 토론회 가장 큰 화두가 됐다.
의협 선관위는 20일 동아홀에서 후보합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후보들의 각종 공약 검증과 의견차를 조율했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16일) 토론회와 특별한 차별점을 갖추지 못했고 참가 인원수도 예상에 못미쳤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단연 '모 후보의 의협 명의 도용 갤럽설문 의뢰건'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이 가능하다는 점이 의혹의 초점.
특히 의협 회원들에 대한 조사는 회원 정보 유출이라는 점이 부각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김영명 선관위원장은 "이 문제는 선관위에서 논의한 적이 없으나 앞으로 논의하겠다"며 "최근 관련 문의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현재 선관위 규정에 갤럽조사 관련 항목이 없다"면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해 보겠다"고 유보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 문제에 대한 후보들의 반발도 거셌다.
김재정 후보는 검찰조사 대상으로까지 예상되는 정보유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선관위의 명확하지 못한 답변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타 후보들도 어떤 후보가 연루된 건인지에 대해 촉각을 모으고 회원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회원 관계자들은 메디게이트나 의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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