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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권 분회장 "단독제품 오더 존중해야"

  • 최봉선
  • 2003-02-20 17:40:51
  • 요약
  • 병원분회 기본방침 강조…업체간 불신 팽배

김행권 서울시도협 병원분회장은 "국공립병원 보험약 입찰에서 제약회사와 동료 회원사간에 맺은 단독제품의 사전오더를 최대한 존중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행권 회장(세종메디칼, 약사·경희약대 11회)은 20일 열린 서울시도협 이사회에서 산재의료관리원, 보훈병원 등의 잇따른 덤핑낙찰과 관련, 이 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제약사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오는 25일 첫 월례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입찰질서 방안을 모색하겠지만, 단독제품의 오더는 존중해야 한다는 게 병원분회의 기본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제약사 오더를 받은 업체는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내려쓰고, 가로채기 낙찰하려는 업체는 이를 감안하여 더 낮은 가격으로 투찰하는 '에스컬레이터'式 덤핑낙찰이 거듭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으로 단독제품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3∼5%씩 더 하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가로채기 낙찰을 당한 업체는 다른 병원입찰에서 이를 보복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는 등 감정적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어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여 최소한 단독제품만이라도 지켜주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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