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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노바스크정 '가짜약' 시중 유통

  • 김태형
  • 2003-02-20 17:15:18
  • 요약
  • 식약청, 진품과 비슷...진위여부 확인후 투약 당부

의사들이 처방을 가장 많이하는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정5mg'을 위조한 가짜약이 시중에 유통,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의약단체에 보낸 공문에서 "노바스크정 5mg(베실산암로디핀)을 위조한 제품(함량 미달 추정)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며 진위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위조 제품이 발견되는 즉시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그 사실을 통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식약청에 따르면 모조품은 제조번호 '3390-23A72'(유효기간 2005.5,17)와 '3390-23B68'(유효기간 2005.9.15)으로 밝혀졌다.

특히 노바스크정 진품은 병 입구가 굴곡이 있는 곡선인데 반해 모조품은 병 입이 평면으로 포장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제 외관 또한 진품은 모서리 각이 뚜렷하지만 모조품은 각이 둥근 성형이며, 정제간 높이 차이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식약청은 물 분산도와 관련 진품은 10초 정도면 모두 풀어지지만 모조품은 1분이상 지나도 알약의 덩어리가 남아있다며 20도 정도의 물에 알약을 넣고 10초정도 살짝 흔들어 덩어리가 있는 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그러나 "라벨이나 설명서는 일반인이 차이점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환자에게 위조품이 투약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이자 측은 "병바닥을 보면 진품은 'PB-3'이라는 표식이 있다"며 "외장만 봐도 가장 쉽게 위조품을 구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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