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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아스피린, 심혈관질환 예방 의문

  • 윤의경
  • 2003-02-18 16:28:50
  • 요약
  • 위장보호 코팅 정제가 효과 낮추는 듯

저용량 아스피린이 심혈관계 질환에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뇌졸중학회의 제 28회 국제회의에서 발표됐다.

저용량(81mg) 아스피린은 미국에서는 흔히 베이비 아스피린(baby aspirin)으로 불리며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으로 대중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의 뇌졸중 프로그램의 최고책임자인 마크 앨버츠 박사와 연구진은 126명을 대상으로 다른 용량으로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시켜 혈액검체를 조사했다.

39명은 격일, 매일 또는 1일 2회 81mg(베이비 아스피린)씩 투여하고, 나머지 87명은 325mg(일반 아스피린)을 매일 또는 1일 2회 투여했다.

그 결과 베이비 아스피린을 복용한 경우 절반 이상에서 적합한 혈전용해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단지 44%에서만 혈전용해 효과가 관찰됐다.

고용량 투여한 경우에는 혈전용해 효과가 없는 경우가 28%로 더 적었다.

연구진은 베이비 아스피린의 경우 일반 아스피린과 달리 위를 보호하기 위해 코팅을 하는데 이런 코팅이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코팅된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의 약 65%는 혈전용해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코팅이 되지 않은 일반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의 약 75%는 혈전용해 효과가 관찰됐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저용량 아스피린의 효과가 입증됐고 아스피린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의 기전이 혈전용해 작용이라고만 단정지을 수는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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