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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대체요법, 뇌졸중 위험 증가 입증

  • 윤의경
  • 2003-02-18 16:27:56
  • 요약
  • 작년 HRT임상 재분석, 최대 70% 증가

작년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호르몬대체요법 임상에 대한 재분석 결과 에스트로젠-프로제스틴 요법은 뇌졸중 위험을 최대 70%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실비아 와서쎄일-스몰러 박사와 연구진은 이전에 발표된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자료를 재분석했다.

원래 WHI 연구는 8년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증가된다는 중간 분석결과에 의해 임상이 중단된 상황으로, 에스트로젠만 투여하는 임상만 진행되고 있다.

연구진은 50-79세의 8,506명의 여성에 대한 자료를 동일 연령의 8,102명의 자료와 대조하여 재분석한 결과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을 투여한 경우 뇌졸중 발생건수는 133건, 대조군의 경우에는 93건인 것으로 집계했다.

50-59세에 호르몬대체요법을 받는 경우에 뇌졸중 위험 증가률이 가장 높아 대조군보다 70% 이상 발생률이 높았으며 70-79세의 경우는 그 위험률이 가장 낮아 대조군보다 26% 더 높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실은 심혈관계 질환 병력이 없는 여성의 경우에도 에스트로젠-프로제스틴 대체요법을 하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40% 증가했다는 것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월 14일에 열린 미국심장학회의 국제뇌졸중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일부 의사들은 이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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