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위 2천여명, 김재정 후보지지 가닥
- 정시욱
- 2003-02-15 0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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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3~4일전 공식발표예정...反신상진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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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선거를 꼭 한달 앞두고 이번 선거 최대변수로 예상되는 천추위가 김재정 후보 지지쪽으로 가닥을 굳혀가고 있다.
이런 여론은 지난 신상진 現회장 재임시 의협 집행부에 심한 반박을 가했던 개원의들이 주축이 된 배경과 상충된다.
14일 '천명의 의협회장 추대위원회'(천추위) 관계자는 당초 1천명 참여 예상을 상회하는 2천50명이 가담해 차기 의협회장에 적합한 후보를 심사중이며 현재 김재정 후보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천추위 지지후보의 공식발표는 선거전 3~4일 이전이 될 것이며 최근 거론되고 있는 선거법 위반 논란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당초 천추위는 이번 회장선거에서 현 신상진 회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후보로 추대하기 위해 1천명을 목표로 결성됐지만 구정을 전후로 2천명을 상회하는 인원이 참여, 이번 선거에 강력한 변수로 부상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각 후보별로 장단점이 있는만큼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의협회장에 적합한 후보가 누군지 결정할 것"이라며 "현 집행부에서 나타난 부족한 면을 메울 수 있는 연륜과 정치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잣대"라고 밝혀 김재정 후보에 무게를 실었다.
천추위는 김재정 후보에 대해 이전 분업투쟁 때 보여준 '정치력과 연륜'을 강점으로 거론한 반면, 독단적 의사결정이나 인력 인사에서의 문제점은 여전히 미온적 입장을 보였다.
윤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법적 이론 등에 박식한 것은 장점이지만 '이론과 현실'은 엄연히 구분되는 부분이라며 회장으로서의 지도력 측면을 문제삼았다.
특히 천추위는 출마가 신중히 거론되던 윤방부 교수에게 지지기반 부재 등을 이유로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추위는 오는 16일 위장내시경학회 창립식 직후 가질 후보합동 토론회에 유일하게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신상진 후보에 대해 "본인이 떳떳하다면 참석 못할 이유가 없다. 현 회장으로서 참석하지 않는다면 회원들의 신뢰를 상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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