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후보 '분업개혁' 한 목소리
- 정시욱
- 2003-02-14 00:06: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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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내용에는 일부 차이보여...전면수정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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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의협회장 출마자들은 공통적으로 현 의약분업 정책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공약을 내걸어 새 정부 분업기조와 계속된 마찰음이 야기될 전망이다.
13일 의협회장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의 정책 공약에 따르면 후보간 다소 세부내용에서 차이는 보이나 대체적으로 분업개혁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먼저 김재정 후보 진영은 분업의 세심한 평가 후 그 방식이나 진행이 잘못되었다고 확인될 경우 전면수정을 위한 투쟁에도 나선다는 극단적 방침을 밝혔다.
또 분업평가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위원회의 구성과, OTC 슈퍼판매 추진 등 세부사안도 밝혔다.
김 후보측은 약사 불법조제의 횡행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분업재평가 입장을 확실히 했다.
신상진 후보측은 지난 1년여동안 회장 재임 시 성분명 처방 저지 등의 활동을 들어 기존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의사의 진료권 보장, 임의조제 근절, 성분명 처방 지속 저지, OTC 슈퍼판매 추진 등 다른 후보들과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의권 확립을 위해 분업과 관련된 사안들에는 적극 대처한다는 복안을 밝혔다.
윤철수 후보는 "분업 시행으로 인해 실거래가제 시행, 보험재정 압박, 수가인하, 보험혜택축소, 삭감심화 등 의료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부정적 입장을 강조하고 새정부 의료정책에 강력히 맞설 방침이다.
우종원, 주신구, 최덕종 후보도 이전 2000년 의권투쟁 당시 분업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세력들로 분업 재평가 혹은 전면 수정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의협 후보들의 분업정책은 새 정부 보건의료 공약사항과 상당수 대치되는 부분이 확인돼 이후에도 끊임없는 불협화음이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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