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월 142만원 증가-의원 147만원 감소
- 김태형
- 2003-02-12 12:50: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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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지난해 건보 진료비...외래환자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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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약제비)가 의원은 월 142만원 감소한 반면, 약국은 147만원(약제비 포함)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환자는 의원과 약국 모두 하루 평균 1명씩 줄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이 12일 발표한 '2002년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작년 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9조606억원으로 전년보다 6.97% 증가했다.
의원 한곳당 진료비가 월 2,112만원으로 분업 초기인 2001년 2,254만원보다 142만원 줄어, 정부의 재정안정대책이 의원급 의료기관에 집중됐음을 시사했다.
반면, 약국당 진료비(약값 포함)는 지난해 월평균 2,203만원으로 2001년 2,056만원보다 오히려 147만원 증가했다.
그러나 약국의 급여비상승은 본인부담율이 2001년 25.91%에서 지난해 27.5%로 증가했으며 평균처방일수도 6.05일로 전년도 보다 5.37일 증가한 점에 비춰, 대부분 약값비중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약품관리료 체감제 등으로 인해 장기처방일수록 약값대비 수가가 낮아진다는 점에서 순수 조제료의 증감폭은 가늠하기 어렵다.
이밖에 종합전문요양기관(3차병원) 월 45억7,994만원에서 51억3,204만원으로 5억5,210만원, 종합병원은 7억2,529만원에서 7억7,152만원으로 4,623만원씩 늘었다.
병원은 월 1억1,088만원으로 전년 1억9,930만원보다 8,842만원 줄었다.
이는 3차병원과 종합병원은 청구기관수가 43곳과 257곳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병원은 810곳에서 888곳으로 무려 78곳이나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래환자를 보면 의원과 약국이 하루 평균 68명과 59명으로 2001년보다 각각 1명씩 줄은데 반해, 3차병원 1,464명(2001년 1,260명), 종합병원 383명(330명), 병원 84명(77명) 등으로 환자수가 늘어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지난해 폐업, 이전한 요양기관까지 청구기관수에 포함시켜, 실제 진료비보다 적게 계산될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의 진료비가 뚜렷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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