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고집행률 조선·일양·종근당 順
- 이지명
- 2003-02-10 20: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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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광고인연합회 발표, 4대매체 광고 20개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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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사들이 투자한 4대 매체 광고비는 전년대비 0.1% 감소한 2937억여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인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특히 화의인가를 받은 조선무약이 무려 271.1% 증가한 최고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일양 71.9%, 종근당 68.1%, 동성 67.1%, 유한 46%, 광동 41.6% 등이 일반의약품 시장을 겨냥해 과감한 광고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분석 결과, 지난해 역시 동아제약이 박카스(105억원), 비겐크림톤(72억원), 가그린(42억원), 판피린에프(27억원) 등 다수 주력 브랜드를 필두로 403억원의 광고를 집행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회사측은 광고예산을 줄이고 있는 타회사들과 달리, 물가상승 요인 등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을 고려해 올해 광고예산을 430억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삐콤씨(120억원), 벡스(20억원) 등을 토대로 전년대비 46% 높은 292억원의 광고비를 투자했으며, 일동제약도 아로니민골드(127억원), 비오비타(50억원), 메디폼(10억원) 등 소비자 겨냥 216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특히 111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한 일양약품은 타회사들과 달리 브레인트로피아닷컴(55억원), 잔트락틴(29억원) 등 신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버스·택시광고를 병행하는 적극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펼쳤다.
종근당 또한 대표품목인 펜잘(34억원)과 함께 땡큐(47억원), 썸머스이브(14억원), 케어닉(12억원) 등 신제품 홍보에 주력하느라 전년대비 광고비를 전년대비 68% 확대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올해는 어려운 경기를 감안해 지난해보다 30% 감소한 예산을 책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약품과 중외제약, 경남제약 등은 일반의약품 광고를 각각 25.8%, 22.4%, 12.5% 축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올해 일반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불확실한 제약경기 등을 감안해 올해 광고예산을 줄이거나, 경기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자세를 취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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