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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87% 매월 보험청구...분업형 정착화

  • 김태형
  • 2003-02-11 12:03:49
  • 요약
  • 심평원, 12월 청구현황...의원·약국 2,200만원 청구

약국 10곳중 9곳은 건강보험 진료비를 매달 청구하는 이른바 '분업형 약국'이며 이중 99%가 EDI 전송방식으로 약제비를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요양기관은 전체 6만5,413곳 가운데 84%인 5만4,940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과 약국은 전체 2만2,760곳과 1만8,727곳 가운데 87%만 건강보험 진료비를 청구, 치과의원과 한의원에 비해 높은 청구율을 보였다.

반면 청구실적이 없는 의원과 약국은 13%인 3,037곳과 2,529곳에 불과했다.

청구기관을 보면, 의원은 비급여 진료항목이 많은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약국은 조제건수가 거의 없거나 보험약을 아예 취급하지 않고 일반의약품만 취급하는 곳으로 추정됐다.

이와함께, 12월 한달간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급여액을 보면 의원과 약국 한 곳당 2,172만원과 2,253만원(약값 포함)으로, 본인부담금을 포함하면 2,700여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개원가와 개국가는 분업이후 비급여 항목과 일반약 판매 중심으로 양분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건강보험 청구기관 가운데 전산청구의 비율은 93%에 달해, EDI청구기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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