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제약, 약사회 임원상대 로비 '빈축'
- 주경준
- 2003-01-13 1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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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무상지원 추진...주요현안 반발 무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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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반약 사입가를 인상한 제약사가 약사회 임원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하려다 실패한 사례가 뒤늦게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최근 D제약사의 주요 현안문제에 있어 약국가와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사전포석으로 임원진 약국에 의약품을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해당임원이 강력 반발하면서 무산된 사례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약사회 임원에 따르면 중앙회 차원에서 1차례 시도했으나 임원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이후 지역약사회 임원을 상대로 추가 로비를 진행했다는 것.
이와관련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간혹 제약사측이 특정현안이 발생할 경우 임원약국에 대해 특혜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며 “앞으로도 이같은 제약계 로비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임원은 D사로부터 약값인상 로비 대가로 의약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로비를 시도한 D제약사가 제공하려던 의약품은 판매가 기준 최고 80만원상당에서 10만원 상당에 달하는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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