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故김상현 부회장에 작은 배려
- 최봉선
- 2003-01-10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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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 후에도 급료지급…위로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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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작고한 故김상현 도매협회 상근부회장에 대한 협회의 작은 배려가 유관단체 및 관료사회에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인은 뇌종양으로 2001년 12월부터 출근도 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6월 사표를 냈다. 그러나 협회는 고인에게 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는 등 처지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비상근 고문으로 추대하여 본봉의 70%를 급료로 지불했다.
또 이희구 도매협회장은 고문, 자문위원, 회장단, 감사 및 시도지부장들에게 "10여 년간 헌신적으로 일해 온 분이 뜻하지 않게 장기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정신적 도움도 필요하지만, 물질적 도움이 더욱 필요하다"는 편지를 보내 정성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도협은 이와 별도의 위로금을 고인의 미망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 복지부 전직 관료는 "협회가 고인에게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면서 "같은 관료출신으로써 따뜻한 마음을 너무나 고맙게 느꼈다"고 말했다.
故김상현 부회장은 복지부 국장출신(행시 10기)으로 93년 도매협회에 영입되어 10년간 업계 현안을 해결하는 등 도매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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