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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약값-품목수 감소...고가약 주춤

  • 김태형
  • 2003-01-10 06:39:16
  • 요약
  • 심평원, 약제평가 결과...외래환자 30% 항생제 처방

의사들의 처방하는 의약품수와 약값이 모두 감소 추세를 보여, 고가약 처방행태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생제 처방 또한 외래환자 100명당 35명에서 30명으로 줄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이 9일 발표한 전국 병의원 2만9,413곳에 대한 2002년 3/4분기 약제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의사들의 1일 투약 약값과 처방전당 약품목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를 보면 고가약 처방정도를 나타내는 투약일당 약품비는 1,387원으로 전분기 1,431원보다 3.07%, 약품목수는 4.5품목에서 4.12품목으로 8.44% 줄었다.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투약일당 약품비은 3차병원 2,147원, 의원 1,256원, 치과 830원으로 중증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의 약값이 높았다.

특히 의원은 비뇨기과 1,730원으로 진료과목중 가장 많았으며 피부과 1,616원, 결핵과 1,583원, 이비인후과 1,573원, 흉부외과 1,392원 순이었다.

반면 정신과(639원), 산부인과(702원), 진단방사선과(1,016원), 마취과(1,173원), 신경외과(1,203원) 순으로 낮았다.

의원의 약품목수는 평균 4.22품목을 처방한 가운데 소아과(5.02품목), 결핵과(4.76품목), 흉부외과(4.71품목), 내과(4.58품목), 가정의학과(4.55품목) 순으로 많았다.

성형외과(2.22품목), 산부인과(2.22품목), 안과(2.74품목) 등 외과계열 진료과는 처방약품수가 적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사용현황을 보면, 외래환자 100명당 30.96명에 처방, 전분기 35.87명보다 8.94% 줄었다.

또 처방비율은 총투약일수의 18.46%로 전분기(22.45%)보다 17.8% 감소했다.

특히 의원은 총투약일수는 18.43%, 처방율은 14.53%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4월 소화제 등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된 것과 약제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고가약과 항생제 사용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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