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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C형간염진단 마이크로칩 개발

  • 김상기
  • 2003-01-09 20:09:37
  • 요약
  • 서울대 이윤식교수팀 "1시간 내 감염여부 진단"

마이크로 입자를 이용해 C형 간염바이러스는 물론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칩이 개발됐다.

서울대 응용화학부 이윤식 교수팀은 최근 비드테크, 인텔리마이크론즈 등의 업체와 공동으로 마이크로 고분자입자를 탑재한 마이크로 시스템을 이용해 생체 샘플 혼합물 내에서 목표 단백질을 분리정제, 농축 및 분석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과기부의 21C 프론티어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단(단장 박종오 박사) 지원으로 이뤄진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국내특허를 출원한 상태며, 진단 분석관련 전문 논문지에 투고될 예정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마이크로 칩은 마이크로 리터(10-6 L, 100 만분의 1 리터)의 시료 중에 존재하는 펨토 몰(1000조분의 1몰) 수준의 극미량 단백질 등의 생체분자를 농축하고, 감지할 수 있다.

이 칩은 일반 평판 칩에 비해 입자 표면적이 넓어 생화학적 반응과 농축이 유리하고, 혈청 시료 ㎕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C형 간염 진단방법과 비교시 질병 감염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병렬로 장치를 구성할 수 있어 수많은 시료를 동시에 처리하는 고속 분석 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질병 진단 칩으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교수팀의 설명이다.

이 교수팀은 "개발 중인 효소반응기까지 부착해 향후 하나의 집적화된 시스템으로 개발할 경우, 1시간 이내에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채혈 및 수혈 시 그 효용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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