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 올해 매출목표 하향조정 '뚜렷'
- 이지명
- 2003-01-10 06:32: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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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조사결과, 보령·한미·한독 24%외 대부분 소폭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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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매출목표 초과달성에 힘입어 매출목표를 30%선 내외로 상향조정했던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지난해 매출목표 미달 사태 여파로 올해 목표설정을 대폭 하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2월 결산법인 국내 11개 상위제약사가 발표한 지난해 매출액과 올해 매출목표를 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전 제약사가 전년대비 성장했지만 22.7% 성장한 광동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제약사들은 지난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 제약사들이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 수준과 엇비슷하게 소폭 책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분석 결과, 매출목표에는 미달됐지만 지난해 20% 이상의 높은 매출액을 시현한 제약사로는 제일약품1700억원(25%), 한미약품 2300억원(24.7%), 보령제약 1450억원(20.4%) 등이 꼽혔다.
또 올해 업체별 매출목표액은 보령제약과 한미약품, 한독약품이 24%대로 가장 높게 책정했으며, 중외제약과 제일약품이 각각 17%, 유한양행과 광동제약이 각각 15% 선으로 집계됐다.
현재 해당 업체들은 올해 약업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략품목의 집중육성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기존 전문의약품인 치매치료제 니세틸, 항생제, 슈프락스와 에포세린, 위궤양치료제 가스터 등의 매출호조를 기반으로 판피린 에프, 비겐크림톤, 써큐란 등의 일반의약품 품목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가개발 신제품인 경구용 여드름치료제 '아크날 연질캅셀'을 비롯해 라이센스 품목인 항히스타민제 '타리온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외제약은 자사의 핵심역량 분야인 치료제 중심의 중·장기적인 전략품목 및 대형품목 육성을 통해 기존 시장뿐 아니라 틈새 및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최근 ETC와 OTC 유통분리 및 팀체제로 조직관리를 정비한 종근당 또한 순환기군의 집중육성, OTC제품의 라인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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