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약국가, 경영다각화 전시장으로 변모
- 주경준
- 2003-01-08 12:19: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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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건식 활용 증가...사활건 구조조정 모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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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이후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약국 1번지 종로약국가가 경영다각화 모델 전시장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분업이전 60여곳의 대형약국이 밀집됐던 종로약국거리는 분업이후 전문약 판매가 불가능해진 이후 처방전마저 줄어 50여곳이 ‘일반의약품’ 판매만으로 명맥만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본격적인 대안찾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경영다각화의 아이템은 한방·건강식품·대체의학 등 주력 제품의 변화와 체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뚜렷한 변화는 체인화로 리드팜 등 약국체인에 가입, 전통적인 의약품 판매 강화와 합리적 약국경영체계를 구축하는 형태로 전체 약국의 10%정도인 4개 약국이 이같은 변모를 꾀했다.
약국이 폐업한 자리에 타점포가 개설되는 가운데 오는 1월말 신규 개설되는 동인당보령약국은 중국한방을 중심으로 한 한약전문판매점 형태의 약국으로 종로약국가의 또다른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인당보령'은 중국 동인당 제약과 보령약품이 합작으로 설립한 판매법인으로 중국한약만을 전문 판매하게 된다.
이어 미래약국은 오는 3월중에는 약국의 절반이 건강식품으로 채워지는 건식전문점+약국형태의 모델을 마련, 경영다각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 하에 리모델링 준비가 한창이다.
이 약국은 건식따로 의약품따로인 숍인숍이나 2원화 구조가 아닌 대체의학과 건식의 약국화를 모토로 진행되고 있는게 특징.
종로약국가의 약사는 “분업시대에 처방전 중심이 아닌 약국경영형태의 시험적인 모델이 종로약국가에 선보이고 있다” 며 “이같은 탈바꿈은 퇴출의 위기 속에 사활을 건 구조조정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종로약국가가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분업전 옛 명성을 되찾게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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