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女성기능장애 왜곡 비판에 반발
- 윤의경
- 2003-01-06 14:56: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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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성기능 장애 환자 43%에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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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여성 성기능 장애를 새로운 질환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제약회사들이 반발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주장은 최근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내용.
호주 파이낸셜 리뷰의 저널 리스트인 레이 모이니한은 "제약업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연구진이 지난 6년간 남성 발기부전증 치료제를 여성에게 사용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제약회사가 후원한 회의에서 여성 성기능 장애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8-59세의 여성의 43%를 성기능 장애 환자로 몰아가는 것은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43%라는 수치는 비아그라를 제조하는 화이자와 관련이 있는 두 저자가 유력 의학전문지인 JAMA에 1999년 발표한 내용에서 유래된 수치로 이후에 여러 문헌에서 인용되어 왔다.
그러나 일부 의학전문가들은 이런 통계 자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의 요지는 제약회사들이 매출액 신장을 위한 수단을 찾고 있으며, 제약업계의 재정지원을 받는 연구진이 객관성을 잃을 수 있어 우려된다는 것이다.
한편 제약업계는 “여성 성기능 장애에 대한 연구는 재정후원을 하기 전부터 진행되어 온 것으로 성기능 장애로 고민하는 수백만 명의 여성의 위한 선택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비아그라는 남성 음경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를 개선시키는 약물로, 여성에서도 클리토리스로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성감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고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여성의 성기능 장애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어야 하나, 여성 성기는 장애의 원인을 질(vagina) 혈류 문제로만 국한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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