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노조, 11일 화학노련과 '연대투쟁'
- 정시욱
- 2003-01-05 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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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맹측 로슈 사측에 공문 전달...사태 확대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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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을 넘기고 있는 한국로슈의 파업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은 5일 한국로슈 사측에 공문을 전달하고 11일까지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연맹 차원의 대규모 연대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문에서는 특히 연맹이 로슈의 노사문제에 적극 개입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후 사태를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화학노련 측은 그러나 직접적 행동은 공문이 전달된 후 일주일 간의 노사 협상을 지켜본 후인 11일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노련 관계자는 "한국로슈노동조합에서 계획하고 있는 모든 투쟁일정을 유보하고, 최대한 1월11일까지 평화적 상태 속에서 적극적 교섭을 하도록 지도했다"며 "만약 사측에서 이 기간동안 노조와 성실하게 교섭해 노사간의 원만한 해결을 이루지 못할 경우, 연맹은 더 이상 한국로슈 문제로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전국 3만 조합원과 함께 하는 투쟁으로 만들어 나갈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발생되는 기업의 중장기적 손실과 기업의 이미지 실추 등의 모든 책임은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초지일관 공격적으로 대응했던 한국로슈에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연맹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그동안 로슈조합원의 불만과 요구가 그만큼 컸고 이후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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