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약 휴미라 경쟁우위 예상
- 윤의경
- 2003-01-05 19: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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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브렐, 레미케이드 비해 사용법 훨씬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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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DA 승인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Humira)가 주목을 끌고 있다.
예상보다 일찍 시판 승인된 휴미라는 애보트 래보러토리즈가 개발한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
동종 계열약인 세계 제1의 바이오제약회사 암젠(Amgen)의 엔브렐(Enbrel)과 존슨앤존슨(J&J)의 레미케이드(Remicade)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경쟁제품으로 평가된다.
휴미라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엔브렐은 대개 1주에 2회 투여해야 하고 레미케이드는 병원에서의 점적주입이 요구되는 것에 비해 휴미라는 한달에 2번 환자 스스로 주사하여 투여할 수 있다.
게다가 휴미라의 연간 약가는 엔브렐과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휴미라 승인 소식이 전해지자 애보트의 주가가 상승했으며, 휴미라의 연간 매출액으로 10억불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애보트의 휴미라 시판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회사는 암젠.
암젠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을 손에 넣기 위해 약 160억불을 투자, 엔브렐의 제조사인 이뮤넥스(Immunex)를 인수했다.
또한 최근 엔브렐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로드 아일랜드의 신 제조기지의 승인을 받기도 했다.
휴미라가 엔브렐의 입지를 위협할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일부 분석가는 환자의 약물교체속도는 기존의 자료로 미루어 볼 때 느린 편이고 엔브렐은 휴미라에 비해 적응증 범위가 더 넓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거나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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