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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58곳 약값인하 반발 이의 신청

  • 김태형
  • 2003-01-03 06:09:07
  • 요약
  • 복지부, 이달 중순 인하품목 확정...인하율 3% 확실

58개 제약사가 정부의 약값인하을 앞두고 210여품목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과 9월 두차례 실시한 보험약가 사후조사 이의신청 접수결과,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된 110여개사 590여품목 가운데 58개사가 210여품목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제약사들은 평균 인하률이 3%대로 높지 않지만 다빈도 처방품목들이 대부분 포함, 이의신청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의신청에는 국내사는 물론 외자사들의 주력 품목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수용여부에 대해 제약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 실무검토를 벌인 후 최종 확정 품목을 빠르면 내달 초순경 고시할 예정이어서, 약가인하는 3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의약품 사후관리를 통해 약값을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대신 수가는 올리고 있다"며 "최저실거래가가 본격화되면 국내 제약산업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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