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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치료 세포회로신호 세계최초 규명

  • 강신국
  • 2003-01-02 14:40:45
  • 요약
  • 서울약대 김상건 교수, '올티프라즈' 암예방 기전 발견

서울대 약대 김상건 교수 연구팀이 간경화 치료의 세포회로신호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냈다.

과학기술부 국가지정연구실 중 하나인 서울대 약대 김상건 교수 연구팀은 2일 대표적인 발암억제 약물인 '올티프라즈'(Oltipraz)의 암예방 기전을 규명하는 동시에 간경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세포내 회로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올티프라즈'가 발암물질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암발생을 차단하는 해독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그 과정에서 새로운 세포 신호회로를 발견해냈다.

특히 이 약물이 암을 예방하는 경로와 동일한 기전으로 대표적 난치성 질환인 간경화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는 개가를 올렸다.

이 약물은 오는 2004년까지 임상시험을 거친 후 빠르면 2005년부터는 일반인에게 치료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예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암발생 억제를 위한 식이요법 및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간경화를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치료제가 전혀 없는 현 상황에서 올티프라즈는 유일한 간경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암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미국 국립암연구소 학술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3년 1월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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