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34% 복용중단...정서적 원인 작용
- 정시욱
- 2002-12-05 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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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재승 교수팀, 파트너와의 상호교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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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복용 시 정서적 상담과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백재승 교수팀(김수웅, 손환철 교수)은 5일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발표에서 비아그라 복용 후 성기능이 회복된 환자의 34%가 만족할만한 발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복용을 중단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복용자들의 성교 재개에 대한 파트너의 정서적 준비 미비와 장기간의 성생활 부재 후 성교 재개에 대한 어색함 등 정서적 요인이 가장 큰 요인으로 조사됐다.
백교수팀은 비아그라 복용 후 성기능이 개선된 156명을 대상으로 복용 6개월 후 중단율과 원인을 조사한 결과 34%(54명)가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용을 중단한 54명을 대상으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성교 재개에 대한 파트너의 정서적 준비 미비 22%(12명) ▲부작용에 대한 불안 19%(10명) ▲장기간의 성생활 부재 후 성교 재개에 대한 어색함 15%(8명) ▲복용 후 발기능 불필요 판단 15%(8명) ▲병발질환의 우선 치료 11%(6명) ▲약물에 의지해 성교한다는 사실에 대한 회의감 7%(4명) 등으로 나타났다.
백재승 교수는 "정서적 요인을 고려해 이들 환자들에 대해 충분한 상담 및 교육을 병행해야 하며, 환자들도 성파트너와 충분한 대화 등을 통해 어색함 등을 해소하는데 노력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벼운 정도의 발기부전을 완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거나, 비타민처럼 매일 복용하면서 성기능이 개선되는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장기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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