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약국, 수가조정 불만 폐문 불사
- 주경준
- 2002-12-04 16:42: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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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장실 1일 점거농성...시점 부적절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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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약국들은 4일 장기조제 중심 약국들이 수가조정으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데 불만을 표출하고 약사회장실 점거농성을 진행했다.
문전약국약사 20여명은 점거농성을 통해 분업 정착을 위해 성실한 복약지도를 실천해온 조제약국에 수가인하에 따른 피해가 집중된데 강력 항의하고 적정수준의 수가조정작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장기처방 조제거부, 폐문 등 극단적인 대책도 불사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또 한석원 대한약사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약국평균 0.03% 수가인하된데 불구 문전약국에만 수가인하가 집중된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문전파산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특히 장기처방 중심약국의 경우 30%에 이르는 수가감소를 나타내는데 반해 오히려 3%인상되는 약국이 있다며 수가인하관련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약사들은 또 수가조정시 문전약국 약사대표의 참여방안 등 수가관련 사항에 참여할 수 있는 대화창구 개설과 산하 조직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한석원 회장은 “경영만 제대로 한다면 파산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약이 끝난 뒤늦은 상황에서 수가인상요구는 부적절하다” 고 지적하고 “단 문전약국의 급격한 수가인하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을 전개중이다”고 설명하고 농성중지를 당부했다.
한 회장은 또 “현재 수가조정은 이미 확정된 총액범위 내에서 이루질 수 밖에 없어 문전의 수가를 올릴 경우 상대적으로 수가가 떨어져야 하는 약국이 있는 만큼 조율이 필요한 현 시점에 대해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전약국약사들은 이후 실무진과 수가문제관련 논의를 거친후 오후 5시 30분 약사회 점거 농성을 해제하고 모두 귀가했다.
조제약국협 관계자는 “최소 3일이상 점거농성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여타의 상황을 고려, 철수하게 됐다" 며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 다시 농성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문전약국의 농성에 대해 농성형태보다는 의견교환의 자리가 마련되는게 더 바람직했다며 시점도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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