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1% "처방전 2매 발행 미준수 처벌"
- 김태형
- 2002-12-03 16: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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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실련 1천명 설문...약국 복약지도 "충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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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을 이용하는 국민 3명중 1명은 처방전을 2매 발행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대해 행정처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0명중 4명정도만 약국의 복약지도에 대해 만족, 환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3일 경실련이 전국 만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처방전을 국민 71.5%가 '처방전을 2매발행하지 않는 병의원에 대해 행정처분으로 강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그대로 둬도 무방하다'는 의견은 18.4%에 불과했다.
처방전 2매발행과 관련 응답자의 51.4%가 '자주 이용하는 병의원이 모두 발행한다'고 응답했지만 '1매만 발행한다'는 답변도 38.2%나 달했다.
진료비 영수증 잘 발행하지 않는 요양기관에 대해 국민 55.5%가 약국을 선택했으며, 동네의원 41.5%, 치과의원 34.5%, 한의원 34.3%, 중소병원 28.9%, 종합병원 8.2% 순이었다.
또 약국의 복약지도와 관련 국민 41.3%만 '충분하다'고 느낀 반면, '불충분하다' (21.7%)와 '그저 그렇다'(33.9%) 등 부정적인 의견이 절반이상(55.6%)을 차지했다.
특히 '약물에 의한 부작용 발생시 조치요령'(63.7%), '약물의 부작용'(52.4%), '약물 복용시 주의사항'(41.0%) 등을 약국 복약지도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이와함께 국민 11.3%는 '병의원과 약국에서 신용카드를 거부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0.6%는 할인을 조건으로 현금으로 결제할 것을 권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의료계 반발을 의식하여 정부가 해야 할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음으로 인해 국민과 환자의 알권리가 제한되는 상황은 시정돼야 한다"며 "1년 넘게 미뤄두고 있는 처방전 2매 미발행 기관과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 규칙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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