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 81% "진료비 영수증 발급 증가"
- 김태형
- 2002-11-25 14: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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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속초 129곳 조사..."의사·환자 신뢰"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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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과 의료계가 '폭행사건'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 81%가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이후 영수증 발급횟수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상룡)이 강원도 속초시 소재 129개 요양기관과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당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병의원과 약국 81.3%가 "영수증 발급요청이 늘었다"고 응답, 이 운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결과를 보면,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이후 '환자들의 발급요청이 조금 늘었다'(47.2%)와 '많이 늘었다'(34.1%)를 합쳐, 요양기관 81.3%가 진료비 영수증 발급율을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전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도 14.6%에 달해,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벌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영수증 발급에 대한 의견과 관련, 요양기관 31.7%가 '가급적 발급하도록 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 꼭 발급할 예정'(26%)과 '이미 상시 발급하고 있다'(21.1%)는 대답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5.7%)와 '환자가 요구하면 발급하겠다'(14.7%) 등 부정적인 응답은 20%를 밑돌았다.
아울러 요양기관들은 대부분 '수진자 요구때만 발급'(69.1%)했지만 '전산 프로그램에 의한 세부 영수증'(20.3%)과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간이 영수증'(3.3%), '수기 간이영수증'(3.3%) 등 상시 발급율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혀 발급하지 않는다'는 3.2%에 불과했다.
이중 76.4%가 '환자가 요구하지 않아서'라고 응답, 진료비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이 요양기관 뿐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전개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요양기관들은 영수증 발급과 관련 '의료공급자와 환자간 신뢰구축에 도움을 줄것'(16.3%)과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51.2%)이라고 답해, '전혀도움이 되지 않음'(6.5%)과 '별 도움이 안됨'(24.4%) 등 부정적인 인식을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환자들도 76.4%가 '진료비영수증 발급이 의료공급자와 소비자간 신뢰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 이 운동이 보험재정 투명성 확보와 신뢰형성이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이번 설문은 영수증 보관함 시범사업이 진행중인 강원도 속초시 소재 종합병원 1곳, 의원 52곳, 치과의원 21곳, 약국 39곳, 보건소 1곳 등 129개 기관 전체를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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