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폐업 직격탄에 주변약국가 몰락
- 주경준
- 2002-11-21 12: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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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카톨릭-방지거병원 폐업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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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의료기관의 부도와 폐업으로 인해 주변약국가 줄줄이 폐업하거나 치명적인 경영손실을 입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지역약사회와 개국가에 따르면 지난 9월 종합병원인 목포카톨릭병원의 폐업과 11월 방지거병원 폐업으로 주변약국이 폐업하거나 병원이 새주인을 맞이할 것을 기대하면서 적자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1일 800여건의 원외처방전 발행하던 종합병원인 목포카톨릭병원 폐업으로 문전 2개약국중 1개약국이 뒷따라 폐업했으며 1개 약국은 병원근무의사가 인근에 의원을 개설,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또 병원 인근의 20여개 약국은 20~30%이상의 수익이 악화돼 이전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앞둔 상태다.
최근 폐업한 방지거병원 주변약국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평소 처방전 150건이상을 수용했던 A약국은 위치상 매약이 불가능해 현재 매출은 제로상태이며 B약국은 엄청난 적자를 감수하며 일반약 판매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A약국 약사는 “매출이 전혀 없지만 병원동향을 살피기 위해 형식적으로 문을 열뿐 오후2~3시면 약국문을 닫는다” 며 “막대한 투자비용회수가 불가능해 이전은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문전약국의 경우 엄청난 권리금을 주고 입점한 경우가 많아 병원 부도나 폐업시 문전약국 약사는 파산이라는 위험을 감수밖에 없다.
병원 폐업은 문전약국에 대한 직접적인 경영타격 이외 인근에서 소량의 처방전만 수용하던 약국에도 불용재고약 누적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어 1개병원의 폐업은 20~30개 약국수익악화로 이어지는 현상을 나타낸다.
이같은 병원의 폐업은 올해 상반기 4곳을 포함 현재까지 6곳으로 약 100개 약국이 폐업에 따른 치명적 경영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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