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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약업계, 의료지출 감소정책 영향

  • 윤의경
  • 2002-11-18 22:15:33
  • 요약
  • 미국시장 비해 유럽시장 매출성장 둔화

유럽 정부가 의료지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유럽 제약업계의 매출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유럽 경기가 침체되고 세수가 감소되자 유럽 정부는 의료비 지출을 삭감하고 마스트리히트 예산 기준에 맞추기 위해 고전 중이다.

세계 제 2의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지난 3사분기 유럽 매출 성장률은 2%. 동일 기간에 미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률 9%와는 대조적이다.

특히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이태리의 경우 매출액 둔화가 특히 심각한 실정. 이태리 정부는 지난 주 5-7%의 추가 약가 삭감 정책을 실행했다.

독일, 프랑스, 포루투갈과 벨기에도 예외가 아니다. 약가 억제, 보험급여 제한과 제네릭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여 의료 지출을 줄이려고 안간힘이다.

제약업계의 일부 관계자는 유럽 시장이 인구의 노령화와 신약에 대한 기본적인 수요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띄게 되더라도 미국 시장보다는 성장률이 뒤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처방약에 대한 이율이 가장 높으면서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시장으로 평가된다.

GSK의 경우 제약 매출액의 54%는 미국이, 26%는 유럽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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