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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물 8%, 투약용량-치료기간 부적절

  • 주경준
  • 2002-11-17 23:57:22
  • 요약
  • 숙대 의약정보연구소, 전산 DUR활용 분석결과

원외 처방된 의약품중 8%에 해당되는 의약품이 용량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채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숙대 의약정보연구소가 전산화 DUR(약물사용평가; Drug Utilization Review) 시스템을 통해 전국 10개 약국 12만 4,405건의 처방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5만 442건의 약제 건수중 8%에 해당하는 4만 9,291건의 약품이 용량 등 적정기준를 지키지 않은 채 처방된 것으로 조사됐다.

DUR기준 이상 약제건수 4만 9,291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부분은 용량오류로 전체의 93%인 4만 6,010건에 달했으며 용량을 초과가 9,021건(20%), 미달은 3만 6,694건(80%)으로 집계됐다.

용량 평가기준으로 미FDA 성인/소아/노인 최대-최소용량 및 KFDA 성인 상용량을 활용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처방약중 약 8%의 약물이 이 용량기준을 벗어나 처방된 셈이다.

처방약물 중 용량미달 건수가 많은데 대해서는 환자의 질환등 추가적인 분석이 더 필요한 부분이지만 효과를 줄 수 있는 용량이하 처방이라는 점에서 주치료제로 사용하기 보다는 보조약으로 투약됐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연구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약물상호작용 기준 이상 약제건수는 786건, 치료기간 기준이상 사용약제건수는 2,495건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료는 2002년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2곳, 경기 6곳, 전라 1곳, 강원 1곳 등 총 10개 약국에서 처방조제한 12만 4,405건의 처방전데이터가 활용됐다.

한편 이번 연구자료는 16일 서울대 약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임상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약사회 원희목 부회장의 발표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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