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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신병약 복용자 심장질환 위험율 높아

  • 윤의경
  • 2002-11-12 18:37:39
  • 요약
  • 약물 복용이 심장질환 원인인지는 불분명

항정신병약을 복용하는 경우 심장 질환이 발생할 평균 위험이 약간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숀 헤네시 박사와 연구진은 대개 정신분열증으로 여러 항정신병약을 복용하고 있는 10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발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을 경험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할로페리돌(haloperidol)이나 치오리다진(thioridazine)을 복용하는 정신분열증 환자는 이런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정신분열증이 아닌 대조군에 비해 심장발작이나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1.7-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오리다진을 보다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에 이런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심장발작 위험 증가가 항정신병약 투여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았다.

헤네시 박사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 혈액에 칼륨 같은 염의 농도가 비정상이기 때문에 정신분열증 자체가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항정신병약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오리다진 투여시 가능한 한 저용량으로 투여할 것으로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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