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라치 사냥 피해약국 41곳 잠정확인
- 주경준
- 2002-11-12 14: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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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기 전역에서 발생...100곳이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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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팜파라치의 무작위 약국사냥에 피해를 입은 약국이 서울-경기지역 잠정집계 결과 4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에 따르면 9일 첫 보건소 제출사례가 확인된 이후 서울-경기지역의 피해약국 조사를 진행한 결과 11일 현재 확인된 약국만 서울 9개분회 33곳, 경기 4개분회 8곳 등 41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은 경우 분회보고와 보건소 확인내역을 기초로 작성된 잠정집계로 아직 피해약국 상황을 제출하지 않은 지역이 많은 상태이고 경기도의 경우도 지역보건소가 도청에 보고한 내역을 기초로 조사돼 전체 현황 파악시 피해약국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양천구 등 추가보고 예정인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피해약국수는 100곳은 넘어설 것 같다” 며 “일단 이같은 피해가 추가발생하지 않도록 약국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의 고발사례 조사결과 2인 1조, 1인 단독 몰래카메라 촬영형식으로 9월 초부터 본격적인 팜파라치의 활동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밤 9시이후 활동했으며 모두 더마톱 연고를 줄 것을 요구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주타켓은 주택가의 동네약국으로 나타났다.
피해지역은 현재 파악된 곳만 서울전역, 경기 수도권 서부와 한수이북지역 등이다.
촬영분을 확인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가 아파서" 등 동정심 유발형과 "얼마전 여기서 사간적인 있다 왜 지금은 주지 않느냐" 또는 ”어머니가 얼마전 사갔다“ 등 유도 및 판매 강요형 등 2가지 패턴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고발 접수됨에 따라 일단 조사를 진행, 청문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여부를 결정하게되며 이번 건의 경우 전문약 판매를 유도-강요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정상참작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전문약 임의판매를 적발하기보다는 촬영을 위해 행위를 유도한 만큼 해당 팜파라치 맞고발도 가능할 것 같다” 며 “수동적인 대응보다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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