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액토스', 당뇨병 근본치료 '서막'
- 정시욱
- 2002-11-08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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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출시 예정..인슐린 저항성 개선·병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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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대표 아서 갓사노스)는 8일 인슐린의 저항성 개선과 췌장 인슐린 분비세포 보호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의 근본적 원인을 치료하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를 올해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액토스는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슐린 병용요법이 가능한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를 시도해 이후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릴리 관계자에 따르면 "액토스는 췌장세포의 인슐린을 자극하지 않아 소화기 부작용이 없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를 감소시키는 특징이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FDA에서도 유일하게 인슐린 병용요법이 가능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또 혈당강하 효과와 더불어 환자의 92%가 가지고 있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근본적 치료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날 당뇨병 연구 권위자로 국내 학회발표를 위해 내한한 UCSD의대 로버트 헨리 박사는 "제3형 당뇨병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글리타존 계열의 치료제 액토스는 인슐린 저항성과 심혈관계 질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기존의 메트포르민과 달리 아디포넥신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향후 비만과 당뇨병에서 인슐린 저항성 기전을 연구하는 새로운 계기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 액토스의 부작용 발현율은 통계적으로 위약과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하루 한알 간편 투여로 환자에게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헨리 박사는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삶의 질이 개선될수록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늘어난다"며 "당뇨병에 있어 예방이 최선이지만 액토스가 근본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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