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노조 , 임금투쟁 파업...8일째
- 정시욱
- 2002-11-07 10:41: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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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부터 옥외집회..노조, 강경투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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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한국로슈 노조(위원장 정경호)가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내부 진통으로 파업 8일째를 맞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파업은 영업직·내근직 직원 90여 명이 옥외집회를 비롯한 단체 행동에 들어가 끈질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어 앞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파업은 '외자사의 노조 인정'을 관철시킨다는 노조측 입장이 회사측과 첨예한 대립을 이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월30일부터 양일간 대전에서 투쟁결의 합숙을 벌인 노조측은 1일부터 삼성동 본사건물 앞에서 지속적인 옥외집회를 열고 임금단체협상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한국로슈 노조 관계자는 "이번 협상을 위해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직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못할 경우 '끝까지 투쟁한다'는 각오"라며 파업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한국로슈는 현재 270여 명의 총직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영업직이 이번 파업의 대부분인 반면 생산라인에 종사하는 공장 노무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직접적 혼선은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영업 누수현상으로 인해 큰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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