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원정단' 귀국, 교황청 면담 성과
- 정시욱
- 2002-11-04 19: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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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노총과 유대..국제적 여론업고 강경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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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차수련) 로마교황청 원정투쟁단이 교황청 정평위와의 1차 면담을 마치고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가톨릭병원 장기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로마 교황청을 파견했던 이번 원정투쟁단은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와 1차 면담을 갖고 가톨릭중앙병원 장기파업, 목포가톨릭병원 폐업사태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교황청에 적극적 사태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원정단은 또 로마 방문기간 중 프랑스노조총동맹(CFDT)을 포함한 이탈리아의 3개 노총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가톨릭병원의 장기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한국 보건의료노조 투쟁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보건노조는 그러나 교황청 정평위와의 2차 면담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못한 가운데 현지 노총과의 유대를 통한 장기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만약 사태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2차 로마원정단이 다시 출국할 계획이라고 밝혀 강경 투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현지 이탈리아 3개 노총(CGIL, CISL, UIL)이 원정단을 대신해 구체적 해결을 위한 투쟁을 벌이는 한편 2차 면담 성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이번 로마원정단 투쟁을 통해 한국 가톨릭병원의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린 것은 물론이고, 민주노총과 프랑스·이탈리아 노총간의 연대를 구체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민족 유럽연대 측은 로마원정단 귀국 후인 6일부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유럽사회포럼에 참가해 한국 가톨릭병원 장기파업과 폐업, 노조탄압 등을 알리는 선전전과 사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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