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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용역 적용시 동네약국수익 10% 악화

  • 주경준
  • 2002-11-04 23:20:52
  • 요약
  • 강남구약 샘플링조사 결과 최고 13% 인하예상

상대가치 연구용역결과를 동네약국에 그대로 적용한 결과 약 10%전후의 조제수익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강남구약사회(민병림 회장)는 관내 동네약국의 실제 처방조제 데이터를 기초로 상대가치연구결과를 대입 수익 변화율을 조사한 결과, 단골환자의 장기처방을 수용해야하는 동네약국 모두 급격한 조제수익 감소를 초래하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실제 H약국의 경우 지난 10월 처방조제는 333건(일일 평균 13건)으로 현 수가체계하에서 조제수가는 178만원이지만 상대가치 연구결과를 적용하면 155만원으로 13% 수가 수익이 줄어들었다.

이 약국의 처방조제 건수 333건중 30일 이상의 장기처방은 58건으로 장기처방비율은 17%이며 대부분 동네약국의 경우 장기처방율이 20% 수준에 다달를 경우 수가인하율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J약국은 월평균 1천여건(일일 40건)이며 현 조제수익은 497만원인 반면 용역결과를 대비하면 462만원으로 7% 수익이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이상 장기처방은 51건으로 장기처방율이 5%에 불과하지만 수익감소는 3% 고평가됐다는 용역결과치보다 2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추가적으로 진행한 6개 약국 샘플링 결과도 모두 3% 인하율을 훨씬 높은 조제수익 감소율을 나타냈다.

민병림 강남구약사회장은 “실데이터 적용결과 문전약국뿐만 아니라 동네약국도 심각한 경영손실을 입는 것으로 드러났다” 며 “특히 경영여건이 극도로 악화된 동네약국은 생존의 위협마저 느낄 정도”라고 밝혔다.

민 회장은 또 “인하여부를 떠나 담합약국만 특혜를 주는 이번 수가조정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는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단순히 수가인하의도만을 가진 정부가 저지른 이같은 오류에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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