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이미지 메이킹' 대국민홍보 박차
- 정시욱
- 2002-11-02 09:38: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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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지원프로그램 등 다양...일석이조 효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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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다국적 제약사들의 환자지원 프로그램과 행사 후원을 통한 홍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대부분이 자사 이미지에 적합한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비롯 국내 굵직한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는 등 '이미지 메이킹'에 홍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본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어우러져 사회봉사 내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제약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특히 자사의 주력 제품에 적합한 환자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캠페인이나 행사 주최를 통해 사회 공헌이라는 부분과 브랜드 홍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오송바이오엑스포 공식후원사였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의 경우, 10월 들어 '간의 날'을 기념해 간염퇴치 홍보대사 강동석 콘서트를 협찬하고 '간의 날 기념 거북이 마라톤'을 후원하는 등 간질환과 관련된 활발한 홍보를 벌이고 있다. 파마시아코리아(대표 얀 피터세)도 요실금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과민성 방광·요실금 수기 공모' '요실금 국민대회' 등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절염 환자모임인 '펭귄회'를 대상으로 관절염전문의 정기 초청강연회를 두 번에 걸쳐 후원했다.
한국MSD(대표 이승우) 역시 에이즈 예방과 퇴치를 위해 지난해 민간 에이즈단체에 1억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희귀질환인 윌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제 사이프린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화이자(대표 커티스 앤드류)에서는 지난해부터 전립선 질환 환자를 위한 'BPH 프로그램'과, 심혈관계 환자를 대상으로 '콜레스테롤의 날' 무료검진 서비스를 시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은 내년에도 지속적 활동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다국적 제약사들도 올 연말부터 다양한 환자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각종 장학금 수여 ▲어린이 대상 축제행사 ▲건강 캠페인 ▲전문가 초청강연회 ▲의학상 제정 등 각사의 이미지 메이킹에 부합되는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월드컵 기간동안 외국인 대상 무료 약품제공 홍보와 함께, 여름 수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의연품을 전달하는 등 외자사들은 여느 해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내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제품의 직접적 홍보도 중요하지만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의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홍보를 위한 행사비용은 1년 예산에서 갈수록 증가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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