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약국들, 수가인하따라 존립위기 직면
- 주경준
- 2002-10-29 12:48:3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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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가수익 20~30% 급감 추정...대책회의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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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치 연구용역결과를 적용할 경우 문전약국의 수가인하율이 20~3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29일 서울지역 문전약국가에 따르면 상대가치 용역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대형병원 주변의 경우 수가인하율은 25~30%, 병원주변 약국은 2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경영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폐업하는 약국이 속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운영비축소가 불가능한 100건 미만 병원주변 약국의 상당수는 현 용역연구결과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는게 문전약국가의 설명이다.
실제 S병원 인근 J약국의 25% 수가인하를 예상했으며 Y병원 앞 M약국은 20%대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또 중형병원인 B병원 주변 T약국은 대표약사 인건비와 투자비용 상환금을 고려할 경우 적자운영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어 투자비 환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최근 개설된 K병원 M약국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J약국의 약사는 “문전약국에 대한 수가인하는 이미 모두 예견했던 부분이지만 이같은 고강도 인하율이 적용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며 “일일 처방조제 300건 이하의 약국이나 후발 문전의 투자비 환수는 불가능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위기감이 팽배해진 문전약국가는 빠르면 금주중 대책회의를 갖고 정확한 약국의 수가인하율 등을 검토하고 상대가치 연구결과가 실제 수가인하와 직결된 것인지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H약국 약사는 “각 약국에 회의개최를 통보중에 있으며 이번주내 대책회의를 열어 현황파악에 나설 방침” 이라며 “전체적인 정황상 약사회 차원에서도 문전약국가의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사실상 전망은 매우 어둡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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