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업체, 산학협력제품 출시 '봇물'
- 강신국
- 2002-10-29 21:01: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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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대와 바이오ㆍ건식ㆍ중견제약사 등 '윈윈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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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교수 연구진과 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산학협력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건강식품업체 및 일부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산학협동이 이뤄지고 있고 업체는 자본과 연구 인프라를 대학은 아이디어, 기술, 인력을 제공해 남보다 한발 앞선 제품을 내놓고 있다.
산학협력 제품으로는 금연보조제, 혈당 강하제, 당뇨 치료제, 다이어트 식품 등 그 품목 또한 다양하다.
이에 대해 서울대 약대 박만기 교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다면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화를 시도하는 것도 더 나은 연구를 위해서 필요하다" 며 "기술력이 있다면 그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화를 이뤄야 진정한 연구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체 관계자는 "약대에 유입되는 대다수는 벤처기업 자본이라며 대형 제약업체들이 나서서 산학협동을 이끌어야 약학 발전은 물론 내실화된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이오 벤처+약대 = 원광대 약대 김형민 교수팀과 휴먼바이오는 구강용 에어로졸 형태의 금연보조제 '시가엑스'를 공동 개발해 국내 특허 출원 중으로 곧 시판에 들어간다.
원광대 약대 연구팀는 학교의 시설만으론 제대로 된 연구와 상용화가 힘든 게 현실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는 충분한 자본과 연구 인프라가 조성돼 연구의 성과에서 현저한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강원대 약대와 엔바이오테크놀러지도 최근 산학협동으로 혈당강하제(AGI-1120)개발에 성공했다.
AGI-1120은 보통의 식생활을 통해 당뇨환자의 식사 후 과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당질의 소화, 흡수를 억제해 혈당 및 체중을 조절하는 물질로 올 하반기 중 당뇨환자용 건강보조식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중견업체+약대 = 제일제당은 경희대 약대 정성현 교수와 천연물 생약성분의 제2형(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으로 2005년 제품화 할 계획.
정성현 교수는 한방에서 사용되는 복합 생약 추출물이 부작용 없이 혈당을 떨어뜨리는 등 제2형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관련기술을 확보, 이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제일제당과 손을 잡았다.
한편 중앙대 약대는 한미약품과 산학 협동차원에서 생명의약연구소를 만들고 신약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식업체+약대 = 충북대 약대 이경순 교수 연구팀도 뷰티엔조이와 공동으로 '엔조이 다이어트'라는 건강식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귤껍질에 함유된 히스페리딘(hesperidin)을 이용 지방의 흡수를 막고 당의 흡수를 감소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상품화에 성공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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