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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재무제표 수정, M&A 가능성 높여

  • 윤의경
  • 2002-10-27 20:29:09
  • 요약
  • 작년 재고 밀어내기로 올해 이익 반감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지난 2년간 발생한 이익에 대한 기재를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BMS는 올해 이익이 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이런 이익 감소는 다른 주요 제약회사와 마찬가지로 주력품목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제품의 시장진입으로 시장점유률이 급락한 것이 일조를 한 것도 사실.

그러나 작년 매출액을 부풀리기 위해 도매상에게 과다한 재고를 보유하도록 장려했던 것이 또 하나의 재앙이 됐다.

2001년 매출은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앞당겨 기재했기 때문에 매출 성장률을 상승했지만 올해에는 도매상이 초과 재고분을 보유하기 때문에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그 당시 이런 방법으로 10억불에 해당하는 재고분이 잘못 기재됐고 지금 BMS는 20억불의 매출액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BMS의 재무제표 수정에 대해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인수합병에 더 바람직한 먹이감으로 보이기 위한 시도가 아닌가 하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나마 BMS에게 한줄기 희망을 던져주는 소식은 정신분열증 신약 어빌리파이(Abilify)에 대한 매출 전망이 비교적 밝다는 것.

최근 정신분열증 치료제 경쟁약인 자이프렉사를 시판하는 일라이 릴리는 어빌리파이가 올해 4사분기에 시판된다면 자이프렉사의 매출 성장률이 한자리 수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빌리파이는 자이프렉사만큼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체중증가 등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정신분열증 신환에게 1차적으로 처방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자이프렉사를 처방하는 환자가 어빌리파이로 처방을 전환하지는 않겠지만 경증에서 중등증의 신환에게는 어빌리파이가 1차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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