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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대형제약사 4곳 지적재산권 소송

  • 정시욱
  • 2002-10-24 20:52:58
  • 요약
  • 비아그라 관련, GSK·릴리·바이엘·아이코스 제소

화이자는 23일 비아그라와 맞선 경쟁제품 '시알리스'와 '레비트라' 출시와 관련, 이를 제조하는 4개 대형제약사에 대해 지적재산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최근 비아그라의 특허 연장을 획득한 화이자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 릴리와 아이코스의 '시알리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과 바이엘의 '레비트라'가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시판 허가를 요청,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두 발기부전 신제품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화이자의 소송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바이엘은 특히 화이자의 소송으로 미국시장 내 레비트라의 시판 일정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지금까지 비아그라와 유사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던 중소제약사와의 법정다툼 사례와는 대조적으로, 세계적 유명 대형제약사와의 소송 경쟁으로 차후 시장 판도에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바이엘 등 4개 제약사들은 시알리스와 레비트라 등 비아그라 경쟁상품들이 상표 등록이 안된 유사품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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