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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약 '페가시스' 공격적 시판전략

  • 윤의경
  • 2002-10-21 18:54:04
  • 요약
  • 2년만에 신약 내놓은 로슈, 출혈 무릅써

로슈의 C형 간염치료제 페가시스(Pegasys)의 FDA 시판승인으로 C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시장점유율 전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현재 페가시스의 경쟁제품은 쉐링-푸라우의 페그-인트론(PEG-Itron). 페그-인트론은 2년 전 승인되어 이미 시장에 진입, 연간 10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페가시스는 로슈에게 각별히 중요하다. 로슈가 2년만에 처음 시판하는 주요 신약으로 거대 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로슈는 이미 확고하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페그-인트론과 경쟁하기 위한 공격적 전략으로 출혈을 무릅쓰고 올해 연말까지 페가시스 신처방전 1만5천건에 대해 무상으로 페가시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페가시스의 장점 중 하나는 3개월간 투여한 후 페가시스가 환자에게 치료반응을 나타내는지 여부를 알려줄 수 있다는 것.

다른 약물들은 환자의 치료반응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약 6개월 정도 경과를 두고 봐야한다.

또 다른 페가시스의 장점으로는 동일계열의 약물 중 이미 간경화가 진행된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약물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페가시스의 매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로슈가 시판하는 리바비린(ribavirin)인 코페구스(Copegus)와 병용 사용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페그-인트론의 경우 리바팜(Ribapharm)이라는 상품명으로 리바비린과 페그-인트론을 혼합포장하여 시판하고 있는데 많은 환자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로슈의 페가시스/코페구스 병용요법은 11월에 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연말에는 최종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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